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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15:03 세종=이수현 기자


농진청, 콩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잇는다…파주 두부공장 개소


농촌진흥청이 국산 콩의 생산과 가공·유통을 잇는 지역 특화단지를 조성해 판로를 넓힌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파주시에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해스밀래' 두부 공장 개소식이 열렸다.

공장은 농진청과 파주시가 지난 2년간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국비 비중은 50%로, 생산자 단체와 가공 법인이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가공·유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2023년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농업인 주도로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수확 후 처리부터 가공 제품 개발, 유통·소비 확대까지 연계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전국 11곳이다. 당진·함평·괴산·사천 등 4곳은 사업을 마쳤고 파주·영주·충주·공주·김제·익산·울진 등 7곳은 사업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파주는 이날 두부 공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농진청은 '선풍', '대단', '청자5호' 등 신품종을 보급하고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를 지원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선별·저장·가공 시설 구축을 뒷받침해 소비 체계도 갖춘다. 부가가치 콩 가공 상품과 브랜드 개발도 지원해 지역 내 생산이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상경 농진청 차장은 "지역에서 생산하고 직접 가공한 콩을 유통과 소비까지 연결하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우리콩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산 콩 소비 확대와 산업화를 위해 신품종 개발, 재배와 가공 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수현 기자 lif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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