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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10:37 채태병 기자


"문지기인 줄"…장우산으로 버스 통로 막은 노인 되레 "버럭"


버스에서 한 노인이 장우산으로 통로를 막는 등 민폐 행동을 벌였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13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한 노인이 장우산으로 버스 통로를 막아놓은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이런 짓을 하는 노인은 무슨 생각인 걸까"라고 운을 뗐다.

사진에는 버스 좌석에 앉은 한 노인이 검은색 장우산을 버스 내 좌석과 좌석 사이에 걸쳐 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인의 우산 때문에 버스 통로가 막혀 다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A씨에 따르면 노인은 주변 항의에도 우산을 치우지 않다가 버스 내 좌석이 모두 찰 정도로 승객이 늘고 나서야 우산을 치웠다고. 그는 옆자리에 가방을 올리기도 했는데, 한 승객이 치워 달라고 하자 "그럼 바닥에 놓으라는 거냐"며 버럭 화를 냈다.

A씨는 "장우산으로 통로를 막았던 건 장난이라기보다 이기적인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였다"며 "본인이 문지기도 아닌데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제의 노인을 비판했다. 이들은 "버스 통로를 저렇게 막으면 다른 승객은 어떻게 이동하느냐", "가방으로 좌석 두 개 차지하는 것도 너무 무식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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