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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16:52 경기=권현수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도시 성장 결실, 시민 자산으로"…자산화 비전 제시


"개발 이익 관내 순환"…광명시, 수도권 최초 "지역공동체 자산화" 본궤도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국제포럼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제공=광명시경기 광명시가 13일 개발 이익과 지역 내 부(富)를 시민과 공동체 자산으로 전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구체화하며 국내외 지방정부 및 학계와의 연대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날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 내 발생 소득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 소비·생산·재투자로 연결되도록 공공조달, 자산 형성, 사회연대경제를 연계하는 지역 순환 경제 모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부 주제발표에 나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도시 개발 과정에서 창출되는 성과가 시민과 지역 기업에 환원되는 경제 구조를 다지겠다"며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 최초로 지역공동체 자산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인 '지역자산화팀'을 신설했다. 그 결과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 수는 2018년 77개에서 2026년 9월 기준 213개로 늘어났다. 지난 9월에는 사회연대경제 거점센터 '마주(MAJU)'를 개관해 제품 실증 및 민간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박 시장은 연내 공공형 팝업스토어 설치,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공공구매 확대, 2029년까지 신규 기업 100개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기금 조성 등 중장기 이행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닐 맥킨로이 미국 '협력하는 민주주의' 글로벌 총괄 책임자, 크리스 마틴 스코틀랜드 사회적기업협회 대표, 사무타 히카루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가 각국의 조달·자산법제 제정 및 지역 순환 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우승희 전남광주 영암군수가 지자체별 순환경제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공공구매를 통한 지역 기업 육성, 도시 성장의 시민 자산화, 지역 내 선순환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확산 비전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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