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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17:41 이민하 기자


내년 영화 지원예산 1673억원 "역대 최대"…국제 공동제작 지원 확대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애니메이션·영화 분과 회의를 잇따라 주재해 2027년 정부 예산안과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영화 분야에서는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을 올해 77억원에서 내년 102억원으로 늘렸다. 국내외 영화제 육성 예산은 올해의 두 배 이상인 100억원으로 편성했다. 극장 관객 감소로 침체된 영화 제작·유통 기반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해외 진출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국제 공동제작 지원은 30억원에서 73억원으로 늘리고, 해외 영화의 국내 촬영 유치에는 6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영화 분과 회의에서는 이들 예산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제작 기간이 긴 업계 특성을 고려해 여러 해에 걸쳐 지원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수 원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작품과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도 계속 운용할 계획이다. 업계가 요구해 온 환급형·실적 연계형 제작 지원 예산은 추가 증액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사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애니메이션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영화 분야에 역대 최대로 편성한 예산 정부안이 침체된 K무비 생태계의 활력을 되살리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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