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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08:41 배한님 기자


SK이노, 지정학적 위기에 정유부문 마진↑…목표가 21만-메리츠


SK이노베이션이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에너지 인플레이션 국면에 들어서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1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적정주가는 18만원이었다.

노 연구원은 "석유·윤활·발전의 압도적 이익 체력이 유지 중"이라며 "단기에 해결되기 어려운 지정학 리스크로 맞은 2026~2027년 구조적 에너지 인플레이션 국면을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정유사로 헷지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5.7%, 내년은 200.2% 상향조정했다.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리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이 2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 54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1조9000억원, 윤활부문이 1조1000억원, E&S(에너지와 솔루션) 부문은 6883억원일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부문과 분리막소재부문은 각각 1794억원, 1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2026년 연말 기준 국제 유가 전망치를 3개분기 연속 상향(81달러/배럴→88달러/배럴)하며 석유제품 공급 정상화 시점 지연을 발표한 바 있"다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지정학 구도에 국면전환의 계기로 삼기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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