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10월 14일 09:07 서청석


[특징주] 더핑크퐁컴퍼니, 50억 자사주 매입에 전량 소각… 7%대 강세






더핑크퐁컴퍼니가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조기 완료하고 상장 전 보유분을 포함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81% 오른 1만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43만4362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소각 대상 주식의 회계상 장부가액은 51억5638만원 규모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23일 삼성증권과 체결한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의 후속 조치다. 당초 계약 기간은 10월 22일까지였으나 7월 8만주, 8월 23만주, 9월 11만5042주 등 총 42만5042주(49억9999만3115원)를 사들이며 예정보다 일찍 매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계약 종료를 9일 앞두고 신탁계약을 해지했다.

특히 회사는 신탁계약으로 취득한 42만5042주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 이전에 확보했던 기존 자사주 9320주까지 포함해 전량 소각하기로 확정했다.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 1435만1010주의 약 3.03%에 해당하며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1391만6648주로 줄어든다.

자사주 전량 소각은 향후 해당 주식의 시장 출회에 따른 유통 물량 부담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이어서 자본금 변동은 없으며 장부가액 약 52억원은 회계상 가액으로 추가 지출되는 비용은 아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공지능(AI) 체험형 전시와 극장판 영화, 신규 스핀오프 시리즈 등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연내 투자자 소통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