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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14:14 김승한 기자


울산 화학물질 공장 화재 4시간여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의 한 제조업체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배병수울산 울주군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14일 오전 9시4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오후 1시5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인 오전 9시47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자 오전 10시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10시17분 국가소방동원령을 1차로 발령해 부산·대구·경남에서 고성능 화학차 8대와 무인방수차 1대 등 소방차량 9대를 동원했다.

오전 11시18분에는 장시간 화재진압 활동에 대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하고 부산·대구·경남에서 회복지원차 1대씩 총 3대를 추가 투입했다. 중앙119구조본부의 대용량 방사시스템도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1시34분쯤 큰 불길을 잡는 초진에 성공한 뒤 16분 만인 오후 1시50분 완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앞서 공장 관계자 13명도 모두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완진 이후에도 대응 1단계는 유지하고 있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화재 발생 직후 인명피해 방지와 화재 확산 차단을 최우선으로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화학물질 제조공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저장·취급 물질의 종류와 유독성·폭발성 등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현장 대원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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