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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13:38 김해욱


앤 공주 이어 英 무역특사도 울산행…HD현대重서 조선 협력 논의


존 슬링어 특사, 선박·함정 건조 현장 방문






영국 왕실 인사에 이어 정부 무역특사까지 HD현대중공업을 찾으면서 한국과 영국 간 조선·해양산업 협력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존 슬링어 영국 무역특사 겸 하원의원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해양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슬링어 특사는 이날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만나 양국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현안과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선박과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HD현대중공업의 조선기술과 생산시설을 살펴봤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방문에서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조선기술, 해양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양측은 방산을 비롯한 조선·해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슬링어 특사는 “한국과 영국은 세계적인 해양 강국으로, 조선·해양뿐 아니라 첨단제조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기업 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영국 주요 인사들의 HD현대중공업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여동생인 앤 공주가 울산 사업장을 찾아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앤 공주는 HD현대중공업이 롤스로이스, 뷰포트, 밥콕 등 영국 방산 기업들과 맺고 있는 협력 관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영국은 조선·해양 및 첨단기술 분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친환경 선박과 방산, 해양산업 등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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