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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14:42 심영주


인텔리빅스, 13년 연속 영업흑자 앞세워 코스닥 상장…"국방·피지컬 AI 확대"





안전 AI 기업 인텔리빅스가 13년 연속 영업흑자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을 선택한 가운데 기존 영상분석 AI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국방·피지컬 AI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영상분석 AI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관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3년 183억원에서 지난해 466억원으로 2년 만에 약 2.5배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0.5%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 누적 이익잉여금은 164억원이다.

주력 사업은 AI 기반 영상분석과 안전관제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과 생성형 AI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한 통합 안전관제 플랫폼 'GenAMS(젠에이엠에스)'를 상용화했다.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상황을 분석·판단해 후속 조치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솔루션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국내 주요 대기업 산업현장 등에 공급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국방 AI와 피지컬 AI,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최대 200m 전방의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전천후 AI 카메라 'VIXallcam(빅스올캠)'을 앞세워 군 경계감시와 특수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해당 제품은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인텔리빅스는 지난해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4족보행 AI 순찰로봇 '아르고스(ARGOS)'를 활용해 고정형 카메라 중심의 관제 체계를 이동형으로 확장한다. 자연어로 영상 속 인물과 객체, 특정 상황을 검색하는 '빅스서치(VIXsearch)'를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번 IPO는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50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7600~9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90억~225억원이며, 조달 자금은 AI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예정주식의 23.95%인 271만5067주다. 기존 주주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1.90% 수준이다. 최대주주와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주주 4인은 보유 지분 60.12%에 대해 3년간 의무보유를 설정했다.

희망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861억~1020억원이다. 인텔리빅스는 이달 12~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22일 일반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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