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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13:46 설경진


에이루트 자회사, 대만 반도체사에 노광장비 공급…‘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진입


대만 전력반도체 IDM P사 팹에 노광장비 공급 계약 체결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ㆍ냉각 인프라 밸류체인 합류






에이루트 반도체 장비 자회사 앤에스알시(NSRC)가 대만 종합반도체기업(IDM)에 핵심 전공정 장비인 노광장비를 수주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진입에 성공했다.

앤에스알시는 대만 반도체 기업 P사의 생산공장(팹)에 공급되는 노광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P사는 모스펫(MOSFET), 다이오드(Diode), 쇼트키(Schottky),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전력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P사의 전력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에서 핵심 이슈로 꼽히는 전력 공급, 전력 변환, 전력 분배, 냉각 시스템 등에 적용되며, AI 서버 전원공급장치와 전원모듈 등 주요 인프라의 안정적인 구동을 담당한다.

앤에스알시가 공급하는 노광장비는 웨이퍼 위에 미세 회로 패턴을 구현하는 핵심 전공정 장비로, 칩의 정밀도와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장비다. 국내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 앤에스알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장비 수급 및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 급증으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력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생산라인 증설과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앤에스알시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전력반도체 팹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앤에스알시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공급과 냉각 효율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면서, 전력반도체와 이를 생산하기 위한 장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회사는 P사향 노광장비 수주를 통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 진입하게 됐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 데이터센터용 전력반도체 제조 관련 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앤에스알시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출신의 전문 기술인력을 다수 영입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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