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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15:42 권현수 기자


대구가톨릭대 연구팀, GLP-1 비만 치료제 안전성 입증 연구 발표


이나이 박사과정생 제1저자로 주도, 김윤 교수 교신저자
완경기 신약 페졸리네탄트 간 수치 영향도 분석

왼쪽부터 이나이 박사과정생, 김윤 교수./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학교는 김윤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사용 후 이상사례 보고 시스템(FAERS)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별 안전성 패턴을 규명한 연구 2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내분비·대사 분야 JCR 상위 7.3%인 '당뇨병 대사 연구'(Diabetes/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와 산부인과 분야 상위 6.6%인 '산부인과학'(Obstetrics & Gynecology)이다. 두 연구 모두 이나이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논문은 비만·당뇨 치료제로 활용 폭이 넓어진 GLP-1 계열 약물 6종의 탈모 및 월경 이상 등 호르몬 관련 이상사례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이 2022년 2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의 FDA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탈모 및 월경 이상 관련 보고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던 반면, 둘라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동종 계열 약물이라도 성분에 따라 이상사례 발현 양상이 다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두 번째 논문은 2023년 FDA 승인을 받은 완경기 안면홍조 비호르몬 치료 신약 페졸리네탄트의 간 안전성을 살폈다. 페졸리네탄트는 2024년 12월 심각한 간 손상 위험과 관련해 FDA의 최고 수준 안전성 경고가 추가됐다.

연구팀이 페졸리네탄트 관련 이상사례 1282건을 검토한 결과, 간 관련 보고는 급성 간부전이나 사망 등 치명적 손상보다는 간 상태를 나타내는 혈액검사 수치(ALT·AST) 상승이 대부분이었다. 이상사례 발생 시점의 중앙값은 77일로 치료 초기에 집중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약물 투여 전 간 기능 검사와 투여 초기 정기적인 모니터링의 임상적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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