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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삼전닉스 ETF·국민연금 동원 모두 특검…李대통령 탄핵사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심사 과정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확대를 문제 삼으며 특별검사 수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탄핵 사유가 차곡차곡 쌓여간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9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전닉스 ETF' 졸속 심사를 인정했다"며 "일반 ETF도 평균 62일이 걸리는 심사를 단 29일 만에 끝냈고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 전에 금감원이 심사에 착수한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심사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장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심사를 서둘렀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장 대표는 "'상장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 진행했다고 한다"며 "이는 '상장 일정'이 아니라 '선거 일정'에 맞춘 것이다. 지방선거 이기겠다고 증시를 카지노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삼전닉스 ETF'는 상장가 대비 70% 넘게 하락했다"며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이 54조원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땀 흘려 모은 돈을 '이재명 리딩방'에 속아 갈취당했다"고도 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 김용범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관여했다는 주장도 폈다. 장 대표는 "김용범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몰랐을 리 없다"고 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확대도 도마에 올렸다. 장 대표는 "국민연금까지 지방선거용 증시 부양에 동원됐다"며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주식 목표 비중까지 마음대로 높였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3분기 국민연금 손실이 182조원에 달한다"며 "국민이 한푼 두푼 모은 노후자산 182조원이 증발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수준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이것도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릴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전닉스 ETF는 물론 국민연금 증시 부양 동원까지 모두 특검을 해야 한다"며 "'누군가(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탄핵 사유, 차곡차곡 쌓여간다"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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