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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17:06 김남현


[채권마감] 랠리 사흘만에 브레이크, 주가 반등 영향


유가 상승도 부담…금통위 앞둬 추격매수 부담…주식시장 곁눈질 계속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국고3년물 기준). 무엇보다 폭락세로 출발했던 주식이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7% 넘게 올랐다.

채권시장은 최근 코스피 등 주식시장 폭락에 랠리를 펼쳐왔다. 주요구간 금리는 2개월내지 4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었다. 이같은 레벨부담도 작용했다. 주말사이 중동 불안에 브렌트유가 3% 넘게 급등, 5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22일로 예정돼 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지만 경계감이 여전해 추격매수는 부담스러울 것이란 관측이다. 주식시장 곁눈질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19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1.5bp 오른 3.845%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과 10년물은 2.3bp씩 올라 3.877%와 4.205%를 나타냈다. 국고30년물도 0.9bp 상승한 4.276%에 거래를 마쳤다.

한은 기준금리(현 3.0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87.7bp로 확대됐다. 대표적 장단기금리차인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스프레드는 보합인 32.8bp를 보였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1.4bp 좁혀진 7.1bp를 나타냈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3틱 떨어진 102.92를, 10년 국채선물은 41틱 내린 106.23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보합인 111.80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가 3선과 10선을 각각 1539계약과 6410계약 순매도했다. 특히 3선에서는 9거래일연속 순매도해 2024년 11월18일부터 12월2일까지 기록한 11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1년10개월만에 최장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3선을 7021계약 10선을 1만243계약 순매수했다. 3선에서는 10거래일째 순매수해 7월23일부터 8월7일까지 보인 12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2개월만에 최장 순매수를 기록했고, 10선에서는 12일(+1만2126계약) 이후 일별 최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지난주 가파른 강세를 되돌림했다. 중장기물 위주로 약했다. AI발 주식시장 급락으로 금리 낙폭이 컸던 만큼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되돌림 압력이 우세했다. 이번주 금통위를 앞두고 유가가 오른 부분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국고10년물 입찰은 강하게 됐지만 최근 커브가 급격히 눌렸던 만큼 커브도 일부 되돌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리가 고점에서 많이 내려온 상태다. 금통위를 앞둔 상황이라 추격 매수는 쉽지 않겠다. 증시 안정 여부가 시장에 변동성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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