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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17:42 김건우 기자


피렌체 르네상스부터 뉴욕 팝아트까지… 메가박스, "시네도슨트" 시즌2 개막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가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부터 현대미술의 심장부 뉴욕까지 서양 예술사 500년을 관통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네도슨트'는 세계 유명 미술관의 작품 및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미술 강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8월 영화 '오디세이' 개봉에 맞춰 선보인 '그리스 신화 입문' 강연은 평균 좌석점유율 82.7%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시즌2는 '영원한 예술의 도시 - 도시로 읽는 예술의 역사'를 테마로 꾸려진다. 기존의 단일 미술관 투어 형식에서 벗어나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약 500년간 예술의 중심지로 군림했던 세계 6대 도시를 집중 조명한다. 회화와 조각 등 시각 예술뿐 아니라 건축, 음악, 철학 등 도시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예술이 태동한 배경을 짚는다

강연은 △피렌체: 르네상스는 왜 피렌체에서 시작되었을까? △로마: 왜 바로크의 로마는 거대한 극장이 되었을까? △암스테르담: 시민이 예술의 주인공이 되다 △런던: 산업과 제국이 만든 새로운 시선 △파리: 현대도시와 현대미술은 왜 함께 태어났을까? △뉴욕: 현대미술의 새로운 중심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등 총 6회차로 구성됐다.

첫 강연에서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 아래 르네상스의 중심지가 된 15세기 피렌체를 브루넬레스키의 건축, 도나텔로의 조각, 보티첼리의 회화로 만난다. 이어 카라바조와 베르니니가 빛과 공간으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17세기 로마, 렘브란트와 베르메르가 시민의 얼굴과 일상을 화폭에 담은 암스테르담, 산업혁명 속에서 터너와 컨스터블의 새로운 시선이 탄생한 런던, 도시 개조와 함께 인상주의가 꽃핀 19세기 파리를 차례로 찾는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아모리 쇼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설립, 폴록과 로스코의 추상표현주의, 워홀의 팝아트를 거쳐 현대미술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뉴욕을 살펴보며 여섯 도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강연 해설은 시즌1에 이어 프랑스 파리 제1대학교에서 예술사학을 전공한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단독으로 맡는다. 안 학자는 '안현배의 예술수업',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을 펴낸 서양 미술사 전문가다.

'2026 시네도슨트' 하반기 시즌2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와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강연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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