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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17:35 윤지혜 기자


오세훈 "취약계층 위해 재개발 막았지만…오히려 경기도로 내몰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취약계층을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막은 것이 오히려 경기도로 취약계층을 내모는 효과를 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박 전 시장 시절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이 많이 해제된 이유를 묻자 "당시 '둥지 내몰림'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며 "취약계층인 원주민들이 재건축·재개발 사업 때문에 타지로 내몰린다는 명분을 가지고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타까운 것은 10~20년 지나고 보니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하지 않으니 서울에 주택난이 생기고 가격이 급등했다"며 "전·월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서울의 중산층 이하 취약계층이 경기도 일원으로 내몰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결과를 그때 당시 민주당은 예측하지 못했다"며 "재개발·재건축시 순증 물량이 30~50%가 생기는 만큼 신규주택 건설의 유일한 활로임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주택 공급정책 20년의 평가와 성찰' 백서에 따르면 박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2∼2020년 당시 정비구역 683곳 가운데 약 57%인 389곳이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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