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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기업가치 하락에 목표가 18만원 "뚝"-키움
키움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의 기업가치는 석달만에 2조1916억원에서 2조432억원으로 떨어졌다. 영업가치와 미국 관계사 큐레보 비영업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 순차입금이 같은 기간 7411억원에서 7879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기업가치 산정에 악영향을 미쳤다.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이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전년동기대비 급감한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고마진 품목인 알리글로 성장과 자회사의 적자 폭 축소 등으로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알리글로와 수두 백신 이연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흑자가 지속될 것을 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고마진의 알리글로와 백신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자회사 ABO홀딩스의 적자폭 축소로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 외로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 지분 20.3%를 릴리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처분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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