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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09:28 배한님 기자


청약 10조 몰렸는데 "AI 불안"..."엘리스" 상장 첫날 28% 급락


AI(인공지능) 인프라 및 네오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27% 넘게 하락하며 상장가를 밑돌았다.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10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았지만, 최근 코어위브발 네오클라우드 투자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엘리스는 상장가 대비 2만5400원(28.07%) 떨어진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리스는 장 중 6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30%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엘리스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2367개 기관이 참여해 38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밴드(7만400~9만500원) 상단으로 공모가 9만500원을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약 2011억원, 상장 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54억원이었다.

지난 7~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0조2599억원이 몰렸다. 다만 장 초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7000억원대로 떨어졌다.

다만,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코어위브와 네오클라우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는 AI 연산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별 AX(AI 전환) 솔루션까지 AI 풀스텍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익의 두 배를 벌어들였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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