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10월 20일 10:07 김평화 기자


나루씨큐리티, 웹 로그도 AI로 분석…"제로티카 라이트 웹" 출시



나루씨큐리티는 AI 웹 방어 서비스 '제로티카 라이트 웹(ZeroTiCA Lite Web)'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방화벽 로그 중심 침해평가 기술을 웹 영역까지 확장한 서비스다.

최근 AI를 활용한 공격이 자동화되면서 인터넷에 노출된 웹 서비스와 API 취약점을 빠르게 탐색하고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러 시스템이 연결된 환경에서는 개별 보안장비의 탐지·차단만으로 공격 흐름과 실제 침해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로티카 라이트 웹은 기업의 웹 서버와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로그를 AI로 분석한다. 공격 흔적과 이상 행위를 추적하고 실제 침해 가능성과 잠재적 공격 위험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기존에는 웹 로그가 주로 사고 이후 원인을 찾는 자료로 활용됐다. 나루씨큐리티는 여기에 AI와 자체 위협 분석 모델을 적용해 반복 공격과 이상 행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전체 공격 흐름을 파악하도록 했다.

분석은 △과거 침해 흔적 검증 △현재 공격 상태 식별 △미래 공격 표적 예측 △AI·자동화 공격 여부 판별 등 네 가지 관점으로 진행된다.

과거 로그에서 실제 침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추적하고 현재 진행 중인 비정상 접근도 찾아낸다. 반복 공격 패턴과 서비스 노출 상태를 바탕으로 향후 공격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분석하고, AI 에이전트 등 자동화 공격과의 연관성도 판단한다.

나루씨큐리티는 최근 침해사고가 발생한 일부 기관에 서비스를 적용해 대규모 웹 로그에서 공격 흔적과 침해 정황을 찾는 기술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네트워크와 웹 보안을 결합한 AI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이 보유한 각종 보안 로그를 AI로 분석하는 'AI SECaaS(Security as a Service)' 사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보안관제 조직을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AI는 공격자뿐 아니라 방어자에게도 강력한 도구"라며 "조직 전반의 위협과 보안 상태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 방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