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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군민만을 위해" 신안군, 파격적인 의전 간소화 선언
전남광주 신안군이 관행적인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행사의 본질과 군민에게 집중하는 파격적인 의전 간소화를 선언하며 새로운 행사·축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안군은 최근 열린 '2026 신안군수기 생활체육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내빈 축사를 간소화하고 내빈 소개를 일괄 진행하는 등 개막식 의전을 대폭 축소했다.
행사는 형식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행사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들이 지루할 틈 없이 행사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길게 이어지던 내빈 축사를 과감히 축소하고, 개별 호명 방식의 내빈 소개도 간소화해 축제의 몰입도와 군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 사회자가 "오늘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군민 여러분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귀빈석 대신 행사장 앞자리를 채운 군민을 가장 먼저 내빈으로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신안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점으로 향후 군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의전 간소화 기준을 적용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군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사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취임 이후 여러 행사를 직접 다녀보니 길고 형식적인 의전이 군민들에게 부담과 지루함을 유발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 의전 간소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권위주의적 요소를 없애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전남광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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