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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에너지솔루션즈, 美 완성차향 1000억 하이브리드 엔진 부품 수주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북미 현지법인 삼기아메리카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 약 1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부품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7440만달러(995억원) 규모로 오는 2030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공급 제품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하이브리드 터보엔진에 적용되는 타이밍 체인 커버(TCC) 2종으로 연평균 공급 물량은 약 38만개다.
삼기아메리카는 현재 TCC 생산을 위한 주요 설비 대부분의 입고를 완료하고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연내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2027년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인 삼기아메리카 법인을 통하여 북미 시장 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약 3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용 로우 크랭크 케이스(LCC) 공급 계약을 확보해 공급 중이며 이번 TCC 수주를 통해 신규 생산품목을 추가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 플렉시블 연성회로기판(FF-PCB) 기반 BMS 커넥터의 미국 특허 등록도 완료된 상태다.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ESS에 적용되는 FF-PCB 추가 견적을 진행하고 있어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ESS 부품 공급 사업에 이어 삼기아메리카 법인을 통한 LCC와 TCC 등으로 공급 품목을 다변화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삼기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 공급 기회를 지속 확보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2020년 10월 삼기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돼 2023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ㄷ.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FF-PCB 기반 센싱케이블 및 하이브리드 엔진 부품을 설계·제조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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