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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12:59 성상우 기자


[더벨]닷, 미국 헬렌켈러 재단 ‘2026 AccessAbility Awards’ 수상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소셜 벤처 주식회사 닷이 미국 헬렌 켈러 서비스(Helen Keller Services)가 주관하는 ‘2026 AccessAbility Awards’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 및 접근성 기술 기업이다. 시상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샌즈포인트에 위치한 헬렌 켈러 국립센터(Helen Keller National Center)에서 열렸다.

AccessAbility Awards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시청각중복장애인(DeafBlind) 등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 참여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성과를 중심으로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역대 수상 기업에는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넷플릭스(Netflix), 레고(LEGO),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는 닷을 비롯해 캐논 미국법인(Canon U.S.A.),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OXO, 인디애나폴리스 공공도서관 미시간 로드 지점, 접근성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업 Rylo 등 총 5개 기관이 수상했다. 닷은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중복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교육과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독립적인 정보 활용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닷의 차세대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 X(Dot Pad X)’는 여러 줄의 점자와 촉각 그래픽을 하나의 휴대용 기기에서 구현하는 제품이다.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중복장애인이 문자뿐 아니라 다양한 시각 정보를 촉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점자 디스플레이가 주로 한 줄의 문자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닷패드 X는 지도와 그래프, 도표, 이미지 등 시각 중심의 정보까지 촉각으로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교육 자료와 업무 문서,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등을 보다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닷은 이번 수상에 앞서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문화적 영향 및 교육 분야의 ‘혁신을 통한 형평성’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리 갈리앙 코리아(Prix Galien Korea)’ 디지털 헬스 솔루션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접근성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닷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유튜브(YouTube)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촉각 기반 정보 접근성 및 디지털 콘텐츠 활용에 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접근성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닷은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개발을 시작으로 Dot Pad, Dot Pad X, Dot Vista, Dot Veronica, Tactile Worlds 등 다양한 접근성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교육 및 접근성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Pre-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성기관 닷 공동대표는 “닷을 설립할 당시부터 촉각을 통해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히고자 했다”며 “닷패드 X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중복장애인이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보다 독립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누구나 필요한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이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상우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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