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10월 20일 13:21 유엄식 기자


"일상복, 라운딩 다 좋아요" KPGA 5승 프로골퍼도 반한 "헤지스골프"


KPGA 통산 5승 홍순상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2026 FW 신상품 쇼케이스 동시에

20일 오전 강남구 청담동 JB 골프클럽에서 진행한 LF의 헤지스골프 '스윙&스타일' 행사에서 홍순상 프로가 인삿말하고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오랜만에 다시 입었는데 예전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편해졌어요. 라운딩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손색 없습니다."

20일 오전 강남구 청담동 JB 골프클럽, 패션기업 LF의 헤지스골프 '스윙&스타일' 행사에 참여한 KPGA 통산 5승의 홍순상 프로가 본격적인 행사 전 제품을 입어 본 소감을 말했다. 한자리에 있던 10여명의 유명 골프 인플루언서도 "옷이 정말 편해졌고 스타일도 개선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LF가 이날 기획한 스윙&스타일 행사는 헤지스가 골프웨어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주력 고객층인 40·50대 골퍼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캐쥬얼 웨어로 시장에 안착한 헤지스가 골프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워진 디자인과 차별화한 소재로 승부를 걸겠다는 포석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반가량 진행한 행사에 추첨을 통해 선정한 일반 고객 15명과 골프 인플루언서 10명 등 25명이 참여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일반 고객의 행사 참여 경쟁률은 20대 1을 넘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행사는 홍순상 프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스윙 클리닉, 트랙맨을 활용한 스윙 분석과 맞춤형 레슨, 헤지스골프의 2026FW(가을·겨울) 신상품 쇼케이스, 자유 피팅, 퍼팅 게임 등 이벤트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제품 착장 위주로 진행하는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와 거리가 있었다. 골퍼들이 필드와 연습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을 프로골퍼와 대화해서 해법을 찾고, 브랜드사는 개인 취향과 체형에 맞는 제품을 직접 입어 보고 스타일을 제안하는 차별화 전략을 썼다. '어떻게 골프를 더 잘 칠 것인가'와 '어떻게 더 멋있게 입을 것인가'란 골퍼의 두 가지 현실적인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어주는 콘셉트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3년 차 골퍼 정은영 씨는 "홍 프로님의 레슨부터 제품 전시 공간 구성까지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게 느껴졌다"며 "헤지스골프 특유의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헤지스골프는 기존 골프 전문 브랜드와 차별화한 수요를 공략한다. 겉으로 보기엔 니트 소재지만 실제로 운동복에 활용한흔 신축성 좋은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실제로 입어보니 편하다"는 느낌을 받도록 설계했다.

현장에서 만난 강영희 헤지스골프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과거엔 나일론 베이스의 소재가 골프웨어로 많이 활용됐다면 최근에는 자연스런 외관을 보여주는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화섬 소재를 써도 겉으로는 울 느낌이 나도록 기존의 다른 골프 브랜드와 다른 조직감 있는 소재를 사용한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헤지스골프 '스윙&스타일' 행사장 내에 비치한 2026 FW 신제품. /사진=유엄식 기자헤지스 고유 캐릭터인 잉글리시 포인터 강아지 캐릭터를 크게 형상화해서 집업, 니트 전·후면에 크게 배치한 '아틀리에' 디자인도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한 포인트라는 게 강 디렉터의 설명이다.

헤지스골프 주요 라인업 가격대는 왁(WACC), 풋조이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PXG, 타이틀리스트 등 고가 라인업과 중저가 라인업 사이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최근 헤지스골프 수요층도 늘어나는 추세다. LF에 따르면 최근 대형 백화점 점포에서 헤지스골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0·30대 골프 인구가 줄었지만, 40·50대 중장년 고객 유입이 지속되면서 준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헤지스골프는 앞으로도 이런 콘셉트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방지연 LF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이번 행사의 핵심은 제품을 얼마나 많이 보여줬느냐보다 고객이 브랜드와 얼마나 밀도 있게 상호작용했느냐에 있다"며 "전문가에게 받는 조언,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 함께 즐긴 프로그램처럼 개인에게 남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기억과 선호를 쌓는 이런 고객 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