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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15:30 제주=서이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K자형 양극화 심화…AI 3대 강국 잘 준비해야”


2026 中企 리더스포럼 개회사…“대·중소기업 AI 격차, 양극화 심화 우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0일 경제 양극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지금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업종 중심으로 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중후반, 1인당 GDP는 사상 첫 4만 달러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소기업은 법인 파산과 은행 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금체불도 2조원이 넘는 등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특히 대·중소기업의 AI 격차는 양극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AI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구체적인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현실도 짚었다.

그는 “많은 중소기업이 ‘AI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들 한다”며 “그래서 올해 포럼의 주제를 ‘중소기업과 함께 AI 3대 강국으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2007년 중소기업에 특화된 경제포럼으로 출범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과 함께, AI 3대 강국으로’를 주제로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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