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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두산에너빌리티 등 3개사와 5000억 투자협약

창원특례시가 20일 두산에너빌리티 등 3개 기업과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탈탄소 기조에 대응해 창원 사업장 내 원자력 제작공장과 주단 신사업 공장 증설에 투자한다.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사용하는 원자로 내부구조물 등 핵심 기자재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원전·항공우주·방산 등 산업에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제조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확장에 맞춰 항만 자동화 설비 확충에 투자한다. 컨테이너 무인이송장비(AGV)와 하역장비 등 핵심 설비를 확충하고 터미널 운영시스템과 전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등 스마트 항만 운영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케미칼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항만배후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마스크 시트와 화장품 패드 등 신규 제품의 생산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생산·수출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협약으로 22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주력산업인 원전 분야 생산역량 확충, 항만물류·제조산업 투자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호원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창원은 탄탄한 제조산업 기반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유망기업의 투자를 이끌고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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