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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19:21 조한송 기자


러시아 "푸틴-美 특사 회담 희망"…종전 협상 탄력받나



(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3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의 회담에 배석해 있다. 2026.6.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러시아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국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간 회담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위트코프 특사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측과 유럽 측의 입장을 브리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회담이 마련돼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인 및 유럽인들과의 접촉 결과를 푸틴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매우 중요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 간의 의견 교환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부 미국 언론은 위트코프 특사가 오는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액시오스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종전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오슬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을 조율한 뒤 곧이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에서 미국은 러시아산 디젤(경유)의 미국 수입을 허용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은 미국의 러시아 제재 해제와 관련해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려는 동맹국들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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