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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호실적에 살아난 투심…닛케이 1.1%↑[Asia오전]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체로 오름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7% 오른 6만4823.5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도 1.7%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AI 사업 부문은 스페이스X의 최대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역시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과 이익률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영향에 아시아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도쿄증시에선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가 일제히 1%대 강세다.
다만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모두 0.3% 안팎의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개별주 중에서는 20일 발표된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날 홍콩과 선전 증시에서 주가는 9%대 약세다.
이제 시장의 눈은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발표될 메타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최근 시장에 만연하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면서 "다음 시험대는 메타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이 비슷하게 양호한 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는다면 전반적인 AI 투자 열기를 되살리고 관련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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