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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08:43 김효숙


“스페이스X, AI 인프라·스타링크 동반 성장…내년 증설 가속”






NH투자증권은 22일 스페이스X에 대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익화와 스타링크 사업 성장이 동시에 가속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최무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컴퓨팅 수요가 임대 단가 상승과 실적 확대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링크도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동반 상승하며 이익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45억8000만달러, 영업이익은 27억9000만달러로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스타링크 가입자 수는 전 분기보다 160만명 증가한 1360만명, ARPU는 5% 오른 69달러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사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과 임대 단가 상승에 힘입어 관련 인프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92% 증가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30억~370억달러를 제시했다.

AI 연산 용량은 올해 말 2.5~3GW까지 확보한 뒤 내년 말까지 10GW를 추가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기존 계획보다 증설 목표가 높아진 것은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에 기반한 자신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사업도 스타십 발사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주 1회, 하반기 주 2회 수준의 스타십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3년 내 위성통신 용량을 기존 대비 100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확보한 800MHz 저대역 주파수와 V2 Mobile 위성 배치를 기반으로 2028년 미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며 “AI 인프라와 위성통신이 함께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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