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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09:21 김건우 기자


에이루트, 자회사 앤에스알시 임직원 대상 유증 "노광장비 수주 자신감"


에이루트가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앤에스알시의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1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회사 임원진의 모회사 지분 참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반도체 노광장비 사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에이루트는 1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발판으로 앤에스알시와의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해 반도체 장비 부문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증자 배정 대상자는 앤에스알시의 현 대표이사를 포함해 부사장, 영업본부장 등 핵심 경영진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4만9362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4866원이다. 해당 주식은 주권교부일로부터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고도화된 앤에스알시의 기술력과 상장사인 에이루트의 자본력이 결합된 강력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 지배력과 양사의 기업가치 향상에 나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앤에스알시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향 노광장비 수주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고객사에 이어 대만 전력반도체 생산 기업 P사로부터 노광장비를 수주하며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회사는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부터 관련 장비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앤에스알시는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반도체 노광장비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리퍼비시 및 노광장비 수주 파이프라인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앤에스알시 경영진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단기적 성과 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모회사와 자회사 전체의 중장기 전략을 주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고객사는 공급망 선정 시 기술력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엄격히 평가하기 때문에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벤더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2년 2월 설립된 에이루트는 산업용 미니프린터(POS·라벨·모바일 프린터) 제조 사업과 자회사(앤에스알시 등)를 통한 반도체 장비 유통 및 리퍼비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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