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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지정 동두천시…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120억원 지원
일자리·교통·교육·관광 연계…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동두천시가 정부 재정지원과 세제 특례를 활용한 지역발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7일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하면서 동두천시와 부산 금정구, 경남 통영시를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인구감소지역은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늘었다.
이에 인구감소관심지역이었던 시는 이번 지정으로 확대된 재정지원과 각종 특례를 활용할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확대다. 기존 인구감소관심지역은 연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인구감소지역은 2027년 60억원, 2028년부터 평가 결과에 따라 연간 최대 1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일자리·주거·교육·관광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지원액은 사업계획과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0월 20일부터는 관련 기준에 따라 주택·기업 세제 특례도 적용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세컨드홈 관련 세제 특례와 주택 취득세 감면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창업·이전·투자와 고용을 지원하는 세제 혜택도 기대된다.
다만 개별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동수당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확대도 주요 기대 효과다. 시는 아동수당 추가 지원과 상품권 발행 지원의 적용 시기 및 세부 기준을 확인하고, 가계 부담 완화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시는 2027~2031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의 △4대 전략 △14개 실천과제 △51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산업·교통·교육·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 GTX-C 연장과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 여건 개선, 체류형 관광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형덕 시장은 "확대된 지원 기반을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며,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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