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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17:46 김도엽 기자


토스뱅크 입금 오류 사고액 325억원…73억원 아직 미회수


-이은미 대표 주도 IT 내부통제 강화 TFT 발족

토스뱅크에서 지난 7일 발생한 타행 이체 입금 처리 오류의 금융사고 금액이 약 325억원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약 252억원은 회수했으며, 나머지 약 73억원에 대해서는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대표이사가 이끄는 IT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7일 타행 이체 거래의 입금 처리 오류로 324억9369만6000원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가운데 회수 금액은 252억565만3000원으로 전체 사고액의 약 77.6%다. 아직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72억8804만3000원이며, 손실예상금액은 미확정이다. 금융사고 금액은 회수액을 차감하기 전 금액으로, 사고액 전체가 은행의 최종 손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쯤 내부 송금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토스뱅크로 보내는 일부 이체가 잔액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실패했는데도 수취 고객의 토스뱅크 계좌에는 이체가 성공한 것으로 반영됐다. 당일 토스뱅크는 입금 처리 이상과 관련한 고객 문의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

토스뱅크는 같은 날 오후 2시50분쯤 오류를 바로잡고, 연휴가 지난 12일부터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사전 안내한 뒤 관련 법에 따라 거래 정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정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용 상담 핫라인 운영과 상담 인력 추가 배치,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전담 대응반 가동, IT 내부통제 강화 TFT 발족 등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거래와 관련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실제 자금이 출금되지는 않았고 송금·수취 고객 모두에게 금전이 사라지는 등의 직접적인 금전 손실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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