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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19:18 조한송 기자


크렘린궁 "푸틴, 12월 G20 참석 여부 미정… 미국 요청 검토 중"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발다이 토론 클럽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해 "러시아 연방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국가가 보유한 모든 유형의 무기를 즉각 배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10.02. /사진=민경찬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관해 "아직 결정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든 상황을 고려해 미국의 G20 회의 참석 요청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9월 푸틴 대통령이 마이애미에 초청됐으며 그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종전을 압박하는 가운데 다음달 미·러·우크라 3자 협상 재개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의 3자 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 "누가 러시아를 대표해 참석할지에 대해선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 덕분에 러시아에서 영업 중인 미국 기업이 유럽 경쟁업체들에 비해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유럽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대응으로 유럽 기업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반면, 미국 기업들은 대체로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취재진에게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면 유럽 국가들은 군사 행동을 연장하는 데 많은 일을 하면서 (분쟁)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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