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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08:49 유선일 기자


발리 놀러갔는데…"현대차 전기버스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독립기념탑에서 열린 '전기버스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카운티 일렉트릭' 전기버스 11대를 발리 주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이다. 발리에 전기버스를 최초로 도입하는 한편 전기차 기반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의 전기버스 공급사 공개 입찰에서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관리(A/S) △친환경 ODA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발리에 공급되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현지 특장업체와 협업해 제작된 20인승 중형 전기버스다. 128㎾h(킬로와트시)의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1회 완충 시 최대 2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발리에서 전기버스 대중교통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공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차량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수라바야,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 공급으로 글로벌 관광 도시로 손꼽히는 발리의 친환경 교통 전환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상용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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