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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09:46 광주(전남광주)=나요� 기자


국립공원공단 서부본부,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의" 개최



자연공원 협의회 회원들 평두메습지를 방문해  생태계 복원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사진제공=국립공원 서부본부국립공원공단 서부본부가 지난 22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현장 중심의 공원관리 기술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6년 하반기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발족한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의'는 국립공원과 도립·군립공원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호남권 전체의 체계적인 자연공원 보전과 상시 소통을 위해 출범한 대표 협의체다.

현재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와 9개 국립공원사무소, 전남광주특별시, 전북특별자치도 및 14개 시·군(13개 도·군립공원 관리주체)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호남권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관리 기관 실무진(9개 기관, 25명 참석)이 공원 관리 현장을 직접 체험해 실무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의는 단순 실내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무등산국립공원의 주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학습하는 '실무형 현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평두메습지를 방문해 생태복원 성공 사례를 현장 학습하고 습지 보전 및 관리 방안을 토론했다.

평두메습지는 지난해 5월 13일 국내 26번째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다. 크기는 작지만 멸종위기종 4종(수달, 삵, 담비, 팔색조)을 포함해 786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풍부한 생태서식지 이다. 참석자들은 국립공원공단이 그동안 추진해 온 과학적·체계적 습지 보전 및 복원 성공 사례를 학습하고 지자체 공원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무등산 원효사공원마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노후 상가 철거와 훼손된 생태계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곳은 보전가치가 높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심층부에 위치한 노후 상가지구 정비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3년 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1만9885㎡을 자연 상태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종식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회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축적된 공원 관리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지자체와 적극 공유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자연공원으로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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