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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14:11 이민하 기자


반려견 순찰대 서순라길 1.1㎞ 지킨다…조선시대 "순라견" 변신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라견 합동순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종묘 외대문과 서순라길, 율곡로 뒷길을 잇는 1.1㎞ 구간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보호자로 구성된 12팀이 참여해 약 70분간 골목을 순찰한다.

참여 반려견들은 조선시대 순라군 복장을 응용한 전통 의상을 착용한다. 순찰대는 골목의 위험·불편 요소를 살피고 올바른 반려견 산책 예절을 안내한다. 전문 반려견 훈련사 2명도 동행해 안전교육과 현장 관리를 맡는다.

서순라길은 종묘 서쪽 돌담을 따라 공방과 주얼리 작업실, 카페 등이 밀집한 거리다. 지난 9월 영국 여행·문화매체 타임아웃이 종로3가를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선정하면서 주요 명소로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민투표 등을 거쳐 자치구별 관광명소 25곳을 선정하는 '서울에디션25' 사업에 서순라길을 포함했다. 이번 행사는 선정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조선시대 순라군이 걷던 길을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다시 걸으며 서순라길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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