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美 바이오 투자 제한 추진에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재무부가 해외투자 안보 프로그램의 투자금지 기술 분야에 생명공학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기자단 질문에 "국가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고 특정 국가를 차별하는 조치를 취하며 경제·무역·투자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시장경제 원칙을 존중하고 기업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방해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자국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포괄적 해외 투자 국가안보법'의 시행 규정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규정안은 첨단 반도체와 AI(인공지능)에 더해 생명공학 관련 기술과 물질까지 겨냥했다. 특정 세포·유전자를 변형하는 치료제와 면역 치료 등으로도 투자 제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적대국에서 미국의 투자를 받아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