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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RA자산운용, 광화문 케이트윈타워 1조500억에 매각
광화문 프라임 오피스 케이트윈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 이달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3.3㎡당 약 4137만원 수준으로 연면적 1만 평 이상, 준공 자산 기준 도심권역(CBD) 오피스 거래 가운데 최고가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앞서 2018년 국민연금(NPS)이 출자한 국내 코어 플랫폼 펀드를 통해 케이트귄워를 7132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각으로 약 3368억원의 차익을 얻게 된다.
매각 입찰에는 국내 3대 부동산 운용사를 포함해 5곳 이상이 참여했다. 케이트윈타워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등 우량 임차인을 기반으로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앞서 강남358타워도 매각했다. 강남358타워는 지난 7월 현송교육문화재단에 4450억원(3.3㎡당 4501만원)에 팔았다. 2017년 매입가 2078억원(3.3㎡당 2102만원)의 2.1배로, 매각차익은 약 2372억원이다. 이 자산 역시 국민연금(NPS)이 출자한 국내 코어 플랫폼 펀드를 통해 투자한 것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국내외 부동산 펀드 운용을 비롯해 부동산 일임, 자문, 리츠 사업을 펼치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관리자산 규모는 24조원이고, 관리자산은 210개다. 이번 케이트윈타워와 강남358타워 매각으로 삼성SRA자산운용이 얻을 매각차익은 5700억원대(부대비용·세금 반영 전 단순 차익 기준)에 달한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이와 함께 1호 데이터센터 블라인드펀드 조성, 첫 해외 개발투자 사업인 미국 멀티패밀리 준공, 폴란드·미국 물류 거점 확보 등 신성장 섹터와 해외로 투자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상장리츠인 삼성FN리츠도 올해 오피스 두 곳을 새로 편입해 자산 규모를 1조3000억원대로 키웠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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