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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08:30 이수진


삼성전자, 귀에 거는 ‘갤럭시 버즈 온’ 27일 출시


귀 막지 않는 클립형 디자인 적용
형상기억합금으로 착용 안정성 강화
통화·음질 개선에 AI 기능도 지원




삼성전자가 귀를 막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27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갤럭시 버즈 제품군에서 처음 도입한 형태로,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해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리 유출을 줄이는 기술과 통화 품질 개선 기능도 갖췄다. 갤럭시 AI 기반의 음성 명령과 머리 움직임을 활용한 조작도 지원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온’은 블랙 색상으로 판매되며 출고가는 2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 전국 삼성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제품을 구입하면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버즈 액세서리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2매를 지급한다.

신제품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다. 음악을 재생하는 동안에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귀에 걸치는 부분에는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했다. 착용자의 귀 형태에 맞춰 소재가 휘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할 때도 이어폰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돕는다.

음향 성능도 강화했다. ‘트윈부스트 스피커’로 저음 표현력을 높였고, ‘누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주변으로 소리가 퍼지는 현상을 억제했다. 해당 기술이 갤럭시 버즈 제품에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화할 때는 ‘인텔리전트 클리어 콜’이 음성 전달력을 높여준다. 다만 착용 상태와 주변 환경, 음량에 따라 소리가 외부로 들릴 수 있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하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여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 음성 호출’로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헤드 제스처’를 통해 기기를 조작하는 방식이다. ‘퀵 보이스 메모’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용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기존 액세서리를 활용해 케이스 외관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쿠폰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아 12월 20일까지 대상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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