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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14:48 배규민 기자


노원 하계한신동성, 최고 41층·942가구 재건축 추진…추진위 승인


내달 서울시 도계위 심의…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 목표

하계한신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 하계한신동성아파트가 최고 41층, 942가구로 재건축하기 위한 조합설립 준비에 나선다. 공공지원 용역 착수 3개월여 만에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조직을 갖췄다.

노원구는 지난 23일 하계한신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주민 동의율은 77.45%로 최근 노원구에서 승인된 추진위원회 가운데 가장 높다.

하계한신동성은 지난 7월 20일 공공지원 방식의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열고 8월 선거인명부 작성과 후보자 등록, 9월 예비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진행했다. 노원구에서 공공지원 제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중계그린·하계장미에 이어 세 번째다.

재건축 계획은 기존 최고 15층, 6개 동, 498가구를 최고 41층, 10개 동, 942가구로 바꾸는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동북선 113정거장 신설에 따른 역세권 용적률 특례 등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승인에 이어 정비계획 심의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받는 것이 목표다.

이번 승인으로 지난 8월 이후 노원구에서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은 단지는 6곳으로 늘었다. 상계보람·하계미성·상계주공7단지·중계주공4단지·상계마들대림에 이어 하계한신동성이 합류했다.

구는 재건축 과정에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상가 쪼개기'를 막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 전 행위제한도 추진하고 있다. 하계한신동성 등 13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짧은 기간에 높은 주민 동의율을 확보한 것은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소통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노원 전역의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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