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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16:56 염현석 기자 MTN기자


[더 리더]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국민과 함께 만드는 에너지 혁신을 선도,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열다"




진행 :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출연 :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 리더' 염현석입니다.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 온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며 탄소 중립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RE100 실현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더 리더'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최재관 이사장을 모시고 한국에너지공단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 바쁘신 가운데도 출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시청자분들을 위한 인사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이 어떤 곳인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최재관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979년도 제2차 석유 파동으로 1980년도에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그때는 에너지 효율 그리고 에너지 절약을 중심으로 이렇게 출발을 했는데 지금은 재생에너지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이고 그리고 에너지 복지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 지난 1월에 18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8개월 정말 엄청나게 바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 새 정부 들어서서 폭발적으로 사실 지금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지난 추경만 하더라도 거의 3,800억 원 정도가 책정돼서 그것을 집행하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고 있고요.
그래서 울산에 에너지공단 본사가 있게 되는데 거기 직원들이 이제 에너지공단의 별명이 우리 울산 혁신단지의 등대다 해서 밤에 불이 꺼지지 않는 그런 정도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공단 설립 후 지금까지 다양한 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그동안 공단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 사례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그동안 에너지 효율과 관련해서 우리 국가적으로 에너지 다소비 업체들의 에너지 효율을 계속 높이는 작업들, 에너지 복지도 해왔지만 최근에 들어와서는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해 나가는 주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2000년도에 그냥 1% 정도였던 재생에너지가 지금은 이제 9%를 넘어서서 10%에 이렇게 도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와 관련돼서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가 지난 한 2025년 가까이 40GW 정도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했는데 앞으로 2030년까지 100GW, 2035년까지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3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하므로 그 일에 역점을 두고 공단이 일하고 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더 리더] 한국에너지공단 최재관 이사장

- 이번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 중인 핵심 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에너지공단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일 텐데요. 최근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사업인지 또 공단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햇빛소득마을은 농촌 마을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서 재생에너지를 생산을 하고 그 소득을 주민들이 나누는 그런 사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 1MW 정도를 주민들이 약 13억이나 15억 정도의 비용을 들여서 하게 되고요. 한 15%는 자부담을 하고 85%는 대출을 통해서 하게 됩니다. 에너지공단에서 85%의 저리 대출을 하고 있고요. 이 사업이 실제로 여주 구양리라는 곳에서 햇빛두레 사업을 통해 21년부터 한 4년 정도 추진이 되면서 굉장히 큰 성과를 냈습니다. 사실 구양리 같은 경우 한 16억 7,000 정도의 돈이 들어갔고 자부담이 2억 3,000만 원 정도 들어갔는데 실제로 1년에 순이익이 약 1억 2000. 그러니까 약 1,000만 원 정도의 순이익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금과 이자를 제하고도 그 정도 수익이 나와서 그걸 가지고 그 돈으로 마을 주민들의 무료 식당 또 무상 교통 같은 거를 복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이 등산을 가거나 여행을 갈 때 그 비용도 이렇게 제공을 하고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 되고 있고요. 사실 2억 3,000만 원 이라는 자부담을 우리가 은행에 꽂아 넣는다면 3% 이자, 690만 원, 400만 원 정도의 이자 소득이 나올 건데 태양광의 자부담으로 그 돈을 투자를 했을 경우에 1억 2,000이라는 약 20배에 달하는 수익이 창출된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라게 되었고 그리고 정부 입장에서도 정부의 직접적인 사업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을에서 금융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서 연 1억 이상의 소득을 내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사업이다 해서 올해 전국에 한 700개 마을 정도에서 이 사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햇빛소득마을의 보급과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 사업 같은 경우 지금 우리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아주 호응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알자지라 방송에서도 이렇게 직접 찍어 가서 방영을 했고 필리핀, 몽골 국영방송에도 이렇게 실제로 한국 구양리 사례가 소개가 되고 얼마 전에는 미국의 뉴욕대 학생들이 한 10명 정도 와서 새로운 사회 혁신 모델이다. 그러니까 구양리의 핵심적인 특징이 이 햇빛소득마을은 그동안 유럽이나 이런 데에서는 대부분 협동조합 모델이 주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협동조합 모델은 1,000만 원을 출자한 사람은 1,000만 원에 대한 배당금을 가져가고 10만 원은 10만 원, 그리고 출자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참여를 하지 않게 되는데 이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모델입니다. 마을 주민 전체가 총회를 통해서 참여를 하고 거기서 나오는 혜택을 마을 주민 전체가 보는 모델이다 보니까 마을 주민들이 수용성이 좋습니다, 이거 너무 좋은 사업이다 해서. 그래서 사실상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농촌 지역의 주민들이 반대가 굉장히 심하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태양광이나 이런 풍력들이 마을에 들어와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지만 주민들은 피해만 본다 하는 피해 의식이 있었는데 이 햇빛소득마을을 통해서 우리가 주인이 됨으로서 우리가 재생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그런 입장의 전환들이 있게 되면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는 데에서 크게 장점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요즘 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장 큰 병목이 전력 계통망의 부족입니다. 그래서 특히 전남, 전북, 강원, 경북, 제주 같은 경우는 2031년까지 생산을 하더라도 판매할 수 없는 그러니까 송전탑에 걸 수 없는 정도로 계통망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 햇빛소득마을을 하는 경우에는 우선 접속할수 있는, 해소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여 전력망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 수가 있었고 또 마을 단위에서 전국 곳곳에서 생산을 하기 때문에 한 곳에서 만들어서 멀리 보내는 그런 문제도 좀 지산지소로 이렇게 전국에 흩어져서 생산을 함으로써 지역에서 소비하고 남는 것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전력 계통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중요한 장점으로 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전국적으로 쭉 확산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필요조건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그 필요조건들을 채우기 위해 공단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말씀 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네, 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 에너지하고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의 화석연료 원자력이든, 석탄이든 가스 발전은 한 장소를 정해서 거기에 원료가 계속 들어가면서 에너지가 나오는 모델인데 재생에너지는 저밀도의 에너지라 한 곳이 아니라 넓은 면적에 조금씩 그걸 다 모아야만 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국민적인 동의가 없이는 불가능한 에너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동안 국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하던 에너지는 이격 거리 문제라든지, 지금 이제 법이 바뀌어서 이격 거리를 많이 줄이기는 했습니다마는 여전히 그런 문제들에서 저항이 굉장히 높았는데 주민이 직접 주인이 돼서 자신들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민이 직접 하는 경우에는 이격 거리가 예외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주민들이 재생에너지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교육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어렵다. 그래서 교육에 대한 역점을 저희가 이제 굉장히 두고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부지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농촌 주민들이 부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부지, 금융, 계통 이 세 가지의 병목이 생기게 되는데 이 마을이 하는 햇빛소득마을에 대해서는 국가가 공유 부지를 아주 싼 값에 임대를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저수지, 도로사면, 비축 농지, 농수로, 유휴지 다양한 공간들을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부지 문제를 해결했다는 중요한 장점으로 되고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햇빛소득마을이 세계적인 모델로 된 데에는 금융에 있어서 혁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하는 마을 복지를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도 마을 유휴부지 등에 설치하는 사업 특성상 전력판매 매출채권과 태양광시설자체를 담보로 하여 사업비의 85%를 대출해 주기 때문에 가난한 농촌 마을, 자산이 없는 농촌 마을도 이것을 통해서 에너지를 생산해서 소득을 낼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었는데 이게 이제 전국적으로 어느 마을이나 가난한 농촌 마을이 지역 소멸, 농촌 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혁신 모델이 되고 있고요. 아마 다른 해외에서도 이런 금융 모델이 새로운 모델로서 소개될 만한 모범 사례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통과 관련해서도 이번에 최근에 병목으로 굉장히 어려웠는데 전기사업법이 얼마 전에 개정이 돼서 마을 공동체가 하는 이런 햇빛소득마을의 경우에는 우선 접속할 수 있도록 이렇게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병목 문제도 해결하고 또 국가가 마를 단위에서 배터리를 저희가 제공을 해서 ESS를 국가가 지원을 해서 피크 시에는 저장했다가 여유가 생겼을 때 송전하는 방식으로 전력 계통 문제도 해결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고요. 앞으로 전국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제 생각에는 이런 부지, 금융, 계통 그리고 주체에 대한 교육들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법적 기반, 제도적 기반이 좀 갖추어져야 되는데 그래서 햇빛소득마을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같은 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걸 통해서 안정적인 예산 확보 또 법적 기반을 만드는 게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공단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지산지소입니다. 쉽게 말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쓰게 하려는 건데요. 왜 지금 이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에너지 지산지소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네, 지금 재생에너지가 사실 우리나라가 이제 간신히 10% 정도에 도달했는데 선진국에 비하면 굉장히 뒤처져 있는 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재생에너지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호남 지역이나 제주 같은 경우에는 병목에 대한 포화 때문에 버려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태양광 같은 경우가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집중이 됩니다. 전국의 모든 태양광이 그 시간에 발전을 하기 때문에 이게 10%밖에 안 됨에도 불구하고 병목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보내는 송전망을 확충하는 문제가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인데 사실상 송전망을 건설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7년, 8년이 되더라도 되기가 어렵고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서 그런 방식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해 버리도록 하는 그 방식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해서 지금 특히 전남광주특별시처럼 이번에 반도체 공장 이런 수요가 지역으로 내려가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고 또 두 번째는 우리 국민들이 재생에너지가 집중적으로 생산되는 11시부터 2시 사이에 집중적인 소비를 해 주는 것도 굉장히 수요의 분산에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국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면 한낮에 전기가 집중될 때 전기료가 쌉니다. 그러면 그때 세탁기도 돌리고 그때 전기차도 충전하고 그때 히트 펌프도 돌리고 그렇게 하면 주민들은 싸게 전기를 쓰고 또 우리는 송전망을 건설하지 않고도 전력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 재생에너지는 아까 생산 단계에서도 주민들이 참여해서 많은 국민이 생산에 참여하고 동의하는 게 굉장히 필요하고 소비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거, 소비하는 거, 많은 국민들이 그 시간에 소비해 주는 거, 그래서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에너지의 소비도 분산시키고 시간도 분산시키고 하는 그런 지산지소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 되겠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더 리더] 한국에너지공단 최재관 이사장

- 기업들이 또 대규모로 소비해 주는 이런 전기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이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많이 쓰는 이런 RE100 참여가 확대가 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산업계 이런 수요도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이렇게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단 혹시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시나요?

▶ 네, 이렇게 기업들도 소비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재생에너지를 외국 같은 경우는 특별히 지정해서 소비해 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렇게 이제 소비를 해 주는데 지금 저희는 그러한 제도를 앞으로 좀 고쳐 나가야 되는 거고 지금으로서는 재생에너지를 기업들이 사 주고 있습니다.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서 웃돈을 주고 이렇게 사기도 하고 PPA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사 주는 것들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고요. 저희들은 기업이 그런 RE100을 할 수 있도록 녹색프리미엄으로 만들어진 RE100 펀드를 저희가 조성을 해서 올해 한 6,000억 정도 규모로 이렇게 조성을 해서 RE100하고 PPA를 하는데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를 좀 싸게 해서 지원도 하고 있고 그리고 기업이 이런 재생에너지를 직거래할 수 있도록 PPA 플랫폼을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생산한 사람들이 직거래 장터에 모여서, 온라인 플랫폼에 모여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하면 저희가 망 이용료라든지 이걸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저리 자금을 지원해 주고 그걸 통해서 기업은 RE100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또 생산자들도 원활하게 팔 수 있는 그런 제도적 장치를 저희들이 하고 있고 또 중소, 중견기업들이 RE100을 하고자 하면 저희들이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죠, 이른바 RPS 제도가 개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좀 나오고 있는데요. 공단에서는 이 제도 개편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신가요?

▶ 그동안 RPS 제도를 쭉 운영을 해왔었는데 이게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굉장히 많은 문제점을 노정(露呈: 감춰져 있던 사실이나 본질, 문제점 등이 겉으로 드러남)하게 됐습니다. 에너지가격의 등락폭이 너무 심해서 SMP도 이런 국제 유가나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크게 출렁이고 REC 체계도 굉장히 크게 출렁이면서 재생에너지 가격 자체와 시장 자체가 굉장히 불안정해지면서 금융에서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데 굉장히 곤란을 겪게 되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그런 RPS 제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20년 장기 고정 계약할 수 있는 그래서 20년간 안정적인 가격이 보장되도록 하는 거 그리고 그동안 REC가 계속 시간이 지나면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저희도 이게 에너지공단 사업을 하는데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 이거 때문에 소송도 많이 걸립니다. 서로 이게 REC를 더 달라, 적게 주는 문제가 계속 저희가 관리도 해야 되고 그런 문제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장기적인 가격으로 하고 저희들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대 가격을 줘서 안정적인 가격을 하게 하고 그리고 그동안 RPS 의무가 있던 발전 사업자들 같은 경우에도 그동안 의무를 이행하는데 조금 그냥 REC를 사서 해버리거나 재생에너지를 계속 전환해 가야 되는데 그 의무보다는 사서 하는 게 좀 쉬웠기 때문에 그런 한계가 있어서 지금은 보급 의무자로 지정이 되면 매년 일정한 재생에너지를 확보, 실제로 건설하거나 실제로 투자해야 되는 것으로 바꿨기 때문에 국가 입장에서도 매년 확대해야 되는 재생에너지를 목표가 명확해지고 금융권 입장에서도 20년간 안정적으로 되고 또 발전사업자들의 입장에서도 이렇게 격변하는 가격이 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어떤 로드맵을 그리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가 한 25년 정도 기간 동안 40W의 재생에너지를 만들어왔는데 앞으로 5년의 짧은 기간 동안 100GW, 2.5배를 만들어 나가야 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재생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공단이 되는 게 우선적으로 시급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금 하고 있고요. 그리고 당장만 하더라도 과거에 저희가 한 해에 3GW나 4GW를 만들어 왔는데 올해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가 7.4GW입니다. 그러니까 그 2배 이상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만들어야 되고 그리고 앞으로 매년 약13GW 보급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로서도 굉장히 벅찬 과제가 주어져 있는데 그걸 감당하는 게 저희로서는 과제이고요. 그걸 하기 위해서 지금 대규모가 시급하게 만들어져야 되는데 특히 예를 들면 시화호 같은 데가 4GW급 자원량이 있는데 국유지이고 이제 그 부분에 많은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델로 거기에 대규모 태양광을 공공기관이 중심이 돼서 건설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는 지금 민통선이 사실 한 2km 정도 북상하면서 거기에 대규모 공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접경지 태양광 또 새만금 같은 기존의 부지 그리고 그동안 주민들의 수용성 문제로 대규모 담수, 몇백 메가와트씩 할 수 있는 그런 담수들이 사실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막혀 있는데 거기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델로 바꿔서 대규모 모델을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이제 중요한 한 방향으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전국의 곳곳의 마을들이 티끌 모아 태산으로 햇빛소득마을을 통해서 주민들의 수용성도 높이고 농촌 소멸, 인구 소멸도 막으면서 재생에너지도 확대하는 그런 방향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국민 참여를 굉장히 강조하셨고 국민 참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겠다라는 포부로 들립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공단의 리더시잖아요.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공단을 어떻게 이끌어가겠다. 리더로서 어떤 비전을 보여주고 싶으신지 한마디 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우리 지구의 상태는 기후 위기라는 것이 사실은 '우리 때는 잘 살았는데 우리 어린 아이들이 걱정이다', 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자체에 모기가 살 수 없고 벼가 수정을 못 하고 사람이 더위로 죽는 시대를 우리가 살게 됐기 때문에 이 재생에너지는 국가 생존의 문제입니다. 특히 RE100이나 AI 반도체 시대에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국가 생존 전략이기 때문에 우리 에너지공단은 한국의 재생에너지의 전담기관으로서 이것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기구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지구를 구하고 있고, 또 우리 인류의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고 있다는 사명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에너지공단이 ‘지구를 구하는 119’, ‘지구방위사령부’라는 포부를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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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과 경제 성장을 함께 이끄는 에너지 리더, 한국에너지공단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부터 에너지 효율 향상,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까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가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신 최재관 이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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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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