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오는 29일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미…루비오와 회담 주목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한미 간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돌파구를 모색할지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취재진과 만나 "조 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지정학적 이슈와 에너지·공급망 등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를 논의하고 G20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도 추진한다. 다만 이 당국자는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고 여러 국가와 추진 중"이라고만 말했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만나면 지난달 18일 이후 40여 일 만의 회담이 된다. 당시에도 대미 투자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한국의 기여 문제 등 예민한 현안이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엔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등 정보 협력 관련 한미의 갈등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이견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간선거(상·하원 선거)를 전후로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호르무즈 기여' 방안도 또 비중 있게 논의될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방중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2028년 G20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당국자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연속성을 가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