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10월 27일 17:16 박진호 기자


서울 주택가에 "미라" 시신...유기한 남성 2명 긴급체포



서울 구로경찰서. /사진제공=서울 구로경찰서.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발견된 미라화 시신과 관련해 해당 시신을 유기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와 80대 남성 B씨 등 2명을 각각 사체유기와 사체유기교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2일 이 사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모두 한국인으로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구로구 한 주택가 골목의 쓰레기가 모여 있는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구청 근무자로부터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다.

발견된 시신은 일부 미라화가 진행된 상태다. 당시 비닐과 신문 등에 감싸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시점이 한 달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시신을 보내 정확한 신원과 사인 확인을 의뢰하고 A·B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