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10월 28일 10:36 심영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부 웹시스템 해킹…"고객 정보 피해 없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부 업무용 웹 시스템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일반 투자자 정보와 고유식별정보, 개인신용정보 등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전적 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부 웹 시스템에서 외부 인터넷주소(IP)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 이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침해사고 보고를 완료했다.

이번 사고는 외부에서 정상적인 접근 권한 없이 일부 업무용 시스템의 자료를 열람하는 방식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침투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악성코드 감염이나 서비스 중단도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홈페이지를 포함한 주요 시스템과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 주민등록번호·여권번호·운전면허번호·외국인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침해가 발생한 시스템도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가 아니어서 일반 투자자 정보는 유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출된 정보의 구체적인 종류와 규모, 최초 침입 시점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과 피해 범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인지 직후에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을 통해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고 취약 기능의 운영을 중단했다. 파일 다운로드와 로그인 요청 횟수에도 제한을 적용했으며 접근권한 검증 과정에서 확인된 취약점을 보완했다.

아울러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영향 대상자에게 예방 차원의 비밀번호 변경을 안내하는 등 계정 보호 조치도 시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와 정보주체 개별 통지도 관련 법령에 따라 법정 기한 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일부 시스템에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있어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분석 중에 있다"며 "유출 정보 내 고유식별정보와 개인민감정보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사고인지 즉시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고, 이번 사고의 원인을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