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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반도체 관련株 장중 강세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자 낙수효과 기대감에 힘입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관련 종목들이 28일 장중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8%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온디바이스 AI 팹리스 기업인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6.42% 오른 6만8000원, 파운드리 전문 기업 DB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5.17% 오른 9만9700원, 광반도체 전문 기업인 서울반도체 역시 4.65% 오른 8560원에 거래되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
이날 관련 종목들의 동반 상승은 SK하이닉스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AI 메모리 및 반도체 업황 전반의 견조한 수요를 입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9%, 632.1%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대형주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 및 파운드리 기업들로 수혜 기대감이 집중됐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공정 장비인 TC 본더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고부가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로 지목됐다. 파운드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는 DB하이텍 역시 가동률 회복과 전력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다.
온디바이스 AI와 IT 부품주로도 온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제주반도체는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LPDDR) 설계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기기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 유입됐다. 서울반도체 역시 광반도체 솔루션 수요 회복 전망과 함께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호실적과 함께 연간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설비투자 확대를 공식화한 만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수주와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주에서 시작된 실적 훈풍이 중소형 소부장 및 팹리스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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