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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14:01 이민하 기자


서울시·공군, AI 공동연구 거점 4배 확대한다…국방기술 실증 지원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공군은 이날 서울 AI 허브 산업 AX 혁신센터에서 '공군 AX 거점' 개소식을 열었다. AX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뜻하며, 기존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 있던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를 확대·이전한 시설이다.

새 거점에는 연구공간과 서버실, 국방 데이터 안심존 등을 갖췄다. 국방 데이터 안심존은 보안상 외부 제공이 어려운 군 데이터를 지정된 시설에서 열람하고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군의 기술 수요와 민간 AI 스타트업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데이터 접근과 실제 국방환경에서의 기술검증이 어려웠던 민간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공군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3개, 연구개발(R&D) 3개 등 6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서는 무기체계 공급망 위험 예측과 무인출입 통제, 생성형 AI 보조교관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AI 기반 전투계획 작성 모델과 표적 자동 식별, 이동표적 위치 추적 기술 등을 다룬다.

서울시와 공군은 2023년 AI 신기술 분야 협력을 시작해 2024년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를 서울 AI 허브에 설치했다. 올해 7월에는 공동연구와 기술 실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는 2030년까지 매년 5개 공군 AX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산 대기업과 국방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토대로 AI 기술 수요 기획과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AI 스타트업들이 군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에 참여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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