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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14:48 김재은


bhc,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2호점…현지 시장 공략 속도


뿌링클·맛초킹 등에 현지 맞춤 콤보 구성
필리핀 포함 해외 10개국 54개 매장 운영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올해 필리핀 1호점을 선보인 데 이어 공항까지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bhc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에 현지 2호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필리핀의 주요 관문 공항으로, 제3터미널에서는 국제선과 국내선을 모두 운항한다. bhc는 공항 이용객의 유동 인구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을 고려해 제3터미널 4층 프리미엄 식음료(F&B) 구역에 매장을 마련했다.

신규 매장은 약 162㎡(49평) 규모로 34개 테이블과 68개 좌석을 갖췄다. 공항 이용객의 짧은 체류 시간을 고려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메뉴를 간소화하고 주문과 제공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다양한 치킨 소스를 판매한다. 특히 치킨을 조각 단위로 즐기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의 식문화를 반영해 치킨 1~2조각에 다른 메뉴를 조합한 콤보 상품도 선보인다.

bhc는 지난해 7월 필리핀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올해 마닐라 퀘존시티의 대형 쇼핑몰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이번 공항점까지 출점 범위를 넓혔다.

현재 bhc는 필리핀을 비롯해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10개국에서 총 5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필리핀의 주요 관문인 마닐라 국제공항에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주요 거점에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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