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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부품 공장에도 AI 바람…KAI, 협력사 디지털 전환 돕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우주 분야 중소 협력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 지원에 나섰다. 인력난과 생산성 향상 과제를 안고 있는 협력사들이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KAI는 28일 연암공과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항공우주 강소기업 CEO AX·DX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암공과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KAI와 협력사 42곳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AX는 인공지능 전환, DX는 디지털 전환을 뜻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기술이 기업 경영과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제조 현장 도입 사례와 활용 전략 등이 소개됐다.
안승권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은 'AI 시대, 기업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범준 AI·DX센터장은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KAI는 이번 최고경영자(CEO) 대상 강연을 시작으로 협력사 임직원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실무자 대상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2027년부터는 항공부품 제조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AI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수주 경쟁력 강화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홍석 KAI 상무는 "많은 협력사가 AI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실제 현장 적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교육과 AI 제조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2020년 상생협력 정책을 발표한 이후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고용 확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28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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