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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11:10 박기영 기자


에이치케이, 디버링기·절곡기·용접기 판매량 76% 증가


글로벌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 에이치케이가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수평적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올해 연간 디버링기·절곡기·용접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판매 증가는 주력 레이저 절단 장비를 통해 확보한 시장 입지가 다른 제품군의 공급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에이치케이는 이들 제품이 다양한 산업의 제조 현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장비인 만큼 제품군 확대와 함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기존 레이저 절단 장비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이와 연계되는 후가공·절곡·용접 분야로 '마더머신'(Mother Machine)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마더머신은 공작기계를 일컫는 표현으로 공작기계는 금속 소재를 절단·가공해 각종 부품과 설비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모든 산업의 기반 장비로 평가된다.

이러한 제품군 확대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판금 가공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치케이는 레이저 절단(Cutting)을 시작으로 후가공(Finishing), 절곡(Bending), 용접(Welding)까지 이어지는 판금 가공공정에 필요한 장비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향후에도 관련 전략을 지속 전개해 개별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정 간 연계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하나의 공급사만으로도 판금 가공 공정 전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치케이는 빠른 장비 공급과 편리한 사후관리(A/S), 공정 간 호환성 등을 앞세워 산업별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기존 레이저 절단 장비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고객에 대한 연관 장비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별 생산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치케이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확고히 안착하며 매해 꾸준히 매출을 창출하는 당사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7월 설립된 에이치케이는 초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 레이저 용접기, 절곡기 등 판금 가공 자동화 설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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