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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11:37 경기=이민호 기자


"20년 방치, 또 보류된 초지역세권 개발"…국힘 안산시의원들 성토



안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9일 시의회 앞에서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의회
경기 안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9일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 보류에 대해 "안산의 미래를 짓밟는 무책임한 발목잡기"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했다.

국민의힘 안산시의원들은 제306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이 보류 처리되자 이같은 행동에 나섰다.

초지역세권 개발은 5개 철도 노선이 집결하는 안산의 교통 요충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7년 최초 개발계획 발표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된 지역 숙원 사업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발 방향성은 다를 수 있지만 적기가 있다"면서 "인구가 계속해서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고 도심이 공허해진 뒤에 개발하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의회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했음에도 민주당은 새로운 조건을 내세워 또다시 보류라는 족쇄를 채웠다"면서 "현재 심의 중인 안건은 세부 사항을 최종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첫발을 떼기 위한 출자 동의안"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의결을 통해 물꼬를 트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앞으로 절차에 따라 얼마든지 보완하고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안산시의회 게시판을 메운 시민들의 목소리는 '희망고문을 끝내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시민의 뜻을 외면한 채 정치적 계산으로 안산의 미래를 볼모로 삼는 무책임한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을 향해 "보류 뒤에 숨지 말고 사업을 멈춰 세운 진짜 이유를 시민 앞에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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