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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주기…국민의힘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만들 것"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모두 검은색 넥타이와 정장을 입어 예를 갖췄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긴 세월 슬픔을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60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아픔과 슬픔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깊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를 꾸준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의 현장 검증 참관 과정에서 밤을 샌 뒤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유가족들에게는 추모식 불참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양해를 구했다"며 "지난 금요일 대표가 유가족들과 만나서 다양한 건의사항을 들었고, 이후 정책위의장에게 유가족들의 건의사항이 제도적으로 보완되고 정기국회에서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추모식 불참과는 별개로 유가족들이 요구해왔던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살피고 제도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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