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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144억..전년 대비 46.4%↓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제품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저가 수입재와의 경쟁 심화와 원가 부담에 따른 롤마진 축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주요 고객사의 조업 일정 조정에 따른 출하 순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31.8%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은 5759억원, 영업이익은 29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4% 감소했다. 완성차 업체의 일시적인 조업 차질에도 친환경 모빌리티와 방산, 중장비 분야의 수요가 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철스크랩 등 원부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의 별도 기준 매출은 4149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7.8% 감소했다. 산업기계와 건설 등 기존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더뎠지만 AI 반도체와 에너지·발전 분야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가 늘었다. 다만 니켈과 스테인리스 스크랩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친환경차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에너지·발전 등 수요가 견조한 분야의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정상화와 친환경차 수요에 힘입어 관련 특수강 부품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산 봉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도 변수다. 무역위원회가 지난 9월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건의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산 수입 물량 변화가 국내 특수강 시장의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는 공정 효율화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스와 국내 자회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를 공략해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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